尹측 "나꼼수 멤버, '안철수 밀자' 선동" '역선택 논란' 재거론
"安 제안, 새 이벤트 의미…현실적 어려워"
"남은기간 야권 불협화음 키울 우려 제기"
"安, 尹과 李에 양비론…현실 가능성 염려"
"네거티브 않겠다던 李, 신천지 음해공격"
尹 '쭉뻗'엔 "유감…앞으로 꼼꼼히 챙길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2.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11/NISI20220211_0018451001_web.jpg?rnd=20220211202843)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은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에 대해 "사실상 이벤트의 장을 연다는 새로운 의미를 갖고 있는데, 상당히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아니냐 이런 인식이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안 후보가) 4.7 보궐선거 방식을 언급했는데, 과거와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일방적 기준을 제시한 점이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얼마 남지 않은 선거기간 야권 불협화음을 더 키울 수 있는 것 아니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난 다음에 역선택에 대한 논란들이 커지지 않았나. 어제도 민주당 핵심인사인 '나꼼수' 멤버 한 분께서 단일화 여론조사가 시작되면 안 후보를 밀어야 된다고 선동을 하고 나섰던 모습들이 많이 회자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에 참여했던 방송인 김용민씨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안 여론조사 단일화가 합의된다면 우리 지지자들이 대거 조사에 참여해 당근 안철수를 밀고, 이 내용 너도나도 쓰고 실행에 옮기자"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또 "안 후보께서 제시한 내용을 보면, 바로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자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우리 후보와 당을 여당 후보와 마찬가지로 규정하면서 양비론적 입장을 취했다"며 "공동비전을 먼저 내놓고 그 다음에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자고 얘기하는데, 쭉 살펴보면 현실 가능성 부분에서 여러 염려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측에서 국민의힘 경선 시기 교인들에게 당원 가입을 주문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텐데, 이러한 당원 가입이 문제 없다고 강력하게 얘기한 바 있다"고 일축했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선언했던 게 이재명 후보인데 후보뿐 아니라 민주당 인사들까지 나서서 있지도 않은 사실관계를 틀어가며 각종 음해성 공격에 나서는 일에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윤 후보가 정책 홍보열차 '열정열차' 탑승 중 객실 좌석에 구두를 신은 채로 발을 올린 사진에 대해서는 "다리에 당소 경미한 경련 등의 불편함이 있어서 주변에 있는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리를 올렸다가 내렸던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서 유감이고 앞으로 이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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