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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그분' '너'라는 자료 나오니 헛소리라 얘기"(종합)

등록 2022.02.22 1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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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힘·尹 '민생 발목잡기' 맹비난…"그사람 못 알아들어"

李 "李·尹 아닌 미래 퇴행이냐 전진이냐로 선택해달라"

통합정부론 거듭 언급…"진영 안 가리고 모든 세력과 손"

'그분' 언급하다 격앙…"말하기 어려워, 마스크 벗겠다"

이재명 "尹, '그분' '너'라는 자료 나오니 헛소리라 얘기"(종합)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윤석열 선택, 이재명 선택이 아니라 나의 미래를 퇴행이냐 전진이냐로 결정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 현장 유세에서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 뭐가 중요하냐. 가장 중한 것은 여러분의 삶이고 대한민국의 미래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19 손실보상과 관련해 "다른 나라는 엄청나게 재정지원 많이 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야당이 국가부채 올라간다, 빚진다, 청년 미래 망칠 거냐 발목 잡아서 정부가 있는 돈만 가지고 쓰려니 불가능하지 않나"고 공격했다.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은 어제 추경, 국민의힘이 끝까지 발목 잡는 거 이렇게 털어내가면서 열심히 추경 통과시켰지만 그걸로 부족하다"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발목을 터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재임 중 소상공인·자영업자 직접 지원 대신 지역화폐를 통한 간접 지원을 택했다는 비판에 대해 "무식하게 현금주면 경제가 좋아진다는 사람들에게 나라 살림을 맡기면 나라가 흥하냐 망하냐"며 승수효과를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전날 대선 후보 TV토론에 안 후보의 관련 비판에 승수효과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윤 후보에 대해 "평화가 밥이다. 어제 얘기했더니 그 사람 못 알아듣더라"며 "사드 배치, 선제 타격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면 투자하겠느냐. 경제는 안정 속에서 성장한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기업이 기업 활동하지만 기업 활동하게 인프라 구축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인데 이거랑 기업 활동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실력으로 어떻게 경제 살리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자기 표 얻겠다고 안보 포퓰리즘, 이거 옛날 북풍과 총풍과 똑같아 신형 총풍이냐"며 "내가 표 얻자고 국민 경제, 삶을 망치면 안된다. 그건 부적격이다. 부적격"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예술계에 좌파가 많다'는 발언을 한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거론한 뒤 "그분 꽤 유명한 분이던데 최근 아주 훌륭한, 절대 동의할 수 없는 말했다. 좌파 문화인들 거시기해버리겠다고"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통합정부론도 거듭 거론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통합정부론을 내세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구해가고 있다.

이 후보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면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려면 우리가 가진 인적자원, 물적자원을 (전부) 동원해야 한다. 니편 내편 가릴 때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통합의 정신, 통합정부, 국민내각을 통해 진영을 안가리고 사람 쓰고 모든 세력과 손잡아 국민에 가장 유리한 길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인천 부평구 현장유세에서는 한 자영업자로부터 '대한민국 살림을 잘 부탁한다'는 의미의 흰색 꽃무니 앞치마를 받아 착용하기도 했다. '1500만명 반려가족은 개식용금지법 공약한 후보로 결정했다'는 손팻말도 받아 흔들었다.

그는 경기 부천시 현장유세에서는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대장동 그분'을 언급하며 윤 후보를 공격했다. 발언이 격해지면서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마스크 미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규칙 위반을 비판한 뒤 "자기가 해먹어놓고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거 제일 나쁜 짓이다"며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 사람이 후안무치라는 말이 있다.  지가 해먹고 남한테 뒤집어씌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해 먹은 범죄자들 이상한 말에 '그분'. 아무 상관이 없는데 나라 마구 우기더니 그게 '너'라는 자료가 나오니 그거 헛소리라 얘기한다"며 "내로남불, 내로남불, 절대로 국가 지도자가 돼선 안될 사람이다"고 했다. 이 후보는 "말하기가 너무 어려워 마스크를 벗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안상수 위원장의 발언을 재차 언급하면서 "우리가 문화강국이 되려면 미래 콘텐츠산업의 핵심인 문화예술을 키우려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대통령 지침이 여전히 유효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간 조우도 이뤄졌다. 이 후보는 허 후보 유세차가 접근하자 "존경하는 허 후보님, 우리가 양보할테니 지금은 잠간 예의를 지키자고 부탁한다"며 "존경하는 허 후보 캠프 조금만 양보하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유세에 동석한 민주당 의원들도 윤 후보를 맹비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소환됐다.

박찬대 의원은 인천 유세에서 "건강은 빌려오지 못하지만 머리는 빌려 쓴다는 대통령이 있을 때 IMF가 왔다"며 "어제 토론회를 보니까 그 빈 깡통 대통령 후보, IMF 또 오지 않겠느냐. 여러분이 반드시 막아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허종식 의원은 "사람과 짐승이 다른 건 딱 한 가지 때문이다. 은혜를 알면 사람 은혜를 모르면 짐승"이라며 "윤 후보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벼락출세 시켜준 분이다. 변방 검사를 서울지검장, 검총을 시켜줬더니 배신하고 나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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