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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EU 상임의장과 통화…"우크라에 대피 제안 수용토록 압력" 요구

등록 2022.03.07 23: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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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법 존중토록 압력 행사하라…그것이 생명 살리는 길"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르요보 관저에서 화상을 통해 국가 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3.04.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르요보 관저에서 화상을 통해 국가 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3.0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우크라이나가 자국민 대피에 대한 러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행사할 것을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 같이 요구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군은 이미 인도주의적 통로로 (우크라이나)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휴전을 선언했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에 대한 폭력과 다양한 종류의 도발에 의존하면서 이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U에 "키이우(키예프) 당국에 인도주의법을 존중하도록 압력을 행사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진정 이바지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3일 2차 평화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인 피난과 식량 등 구호물자 반입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임시 휴전을 선언하고 키이우(키예프)와 하르키우, 마리우폴, 수미 지역을 통해 '러시아와 벨라루스'로 대피하도록 했다. 우크라이나는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하며 다른 대피로를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날 3차 협상을 개시했다. 러시아 측은 이번 협상에서도 우크라이나 피란 등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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