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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역시 '이병헌 저격수'…"남편 '귀척' 뜻 모르더라"(종합)

등록 2022.03.1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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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퀴즈' 이민정

[서울=뉴시스] '유퀴즈' 이민정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탤런트 이민정(40)이 남편 이병헌(52)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16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병헌의)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면서도 "사실 같이 살면 안 멋있는 것도 많이 본다. 같이 있을 땐 중저음보다 고음이 많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확실히 나는 욱하고 잊어버린다. 나는 스트레스가 별로 없다. '으아아악!' 이러면 끝"이라며 "오빠는 내 말에 때려 맞고도 참는 스타일이다. 생각보다 되게 착하고 순하다"고 했다.

"우리 엄마, 아빠가 '민정아 성질 좀 죽여'라고 했다. 어른들 있는데 너무 세게 '으악!'하고 나는 다 푼다"면서 "그래도 난 풀고 나서 굉장히 잘하는 스타일이다. 왜냐하면 쌓이는 게 없으니까. 그쪽은 좀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엔 이민정이 이병헌의 소셜 미디어에 장난스럽지만 센스가 넘치는 댓글을 다는 것도 화제가 됐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뒤 격리를 마친 이병헌이 셀카 사진을 올리며 "덕분에 괜찮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 이민정은 그의 셀카 실력을 지적하며 "각도는 안 괜찮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표정 귀척(귀여운 척)" "셀카 연습이 필요할 듯" 등의 댓글을 남기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병헌 잡는 저격수'로 통하고 있다.

오죽하면 이병헌이 "이민정님 댓글 자제 요망"이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이민정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귀척'이 무슨 말인지 몰라 물어보더라. 세대차이가 있다. 셀카도 못 찍는다. 너무 정직하게 증명사진처럼 찍는다"고 웃었다.

배우 손예진(40)이 현빈(40)과 결혼을 발표했을 때 남긴 댓글 '붐붐붐' 의미도 언급했다. "친구끼리 좋은 일이 있을 때 장난치는 게 있다"며 "사실 아무도 이 억양을 잘 모르지 않느냐. 사람들이 다 웃기다고 하더라. '이걸 다 아나?' 싶었다. 친구들 사이 환호"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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