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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중음악 공연 '부익부 빈익빈' 심화"…음공협

등록 2022.03.23 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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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음공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는 '안전 사회망 구축 세미나',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김형일 대표. 2022.03.23. (사진 =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음공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는 '안전 사회망 구축 세미나',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김형일 대표. 2022.03.23. (사진 =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중음악 공연 업계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23일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에 따르면, 콘서트 제작사 라이브네이션 김형일 대표는 전날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중음악공연계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이날 '해외 각국 공연업계의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 대표는

김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공연 업계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는 진단과 함께 "대중음악공연업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짚었다.

또 그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대륙과 국가의 사례를 들어 팬데믹 이후 불거진 안전 문제 등 공연 제작 전반의 인프라 점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연업의 위험 요소와 주어진 과제를 다뤘다.

음공협은 이번 세미나에서 팬데믹 이후 사회적 위험요인에 대한 제도적 장치, 업계 자발적 대비책 등 대중음악공연업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사회망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시스] 음공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는 '안전 사회망 구축 세미나', 이종현 회장. 2022.03.23. (사진 =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음공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는 '안전 사회망 구축 세미나', 이종현 회장. 2022.03.23. (사진 =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위맥공제보험연구소의 이석구 전무이사가 발제자로 나서 대중음악공연산업계의 사회 안전망으로서 공제의 의미와 역할, 설립의 필요성과 지원 사례, 그리고 공제조합 설립 시 검토 사항 등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음공협 이종현 대표(MPMG 프로듀서)는 "대중음악공연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다양한 도전 과제들을 마주하고 있다"고 봤다.

"아티스트의 공연을 열기 위해 뒤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이 산업을 뒷받침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아티스트의 이름만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공연을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음공협은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대중음악'이란 이름 아래 공연을 주최, 주관, 제작, 연출하고 있는 40여개 회원사가 뭉쳤다. 지난 12월 정식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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