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체동물 69종 '멸종 우려'…큰수리팔랑 나비는 절멸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연체동물·곤충Ⅰ 개정 발간
연체동물 1825종·곤충 394종 지역적색목록 평가
큰수리팔랑나비, '지역절멸'로 상향…'우려' 61종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2/04/12/NISI20220412_0000972423_web.jpg?rnd=20220412095459)
[서울=뉴시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3일 국내 연체동물과 곤충 2219종의 멸종위험 상태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연체동물'(제6권)과 '곤충Ⅰ'(제7권) 개정판을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판은 2012년에 발간된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적색자료집에 기초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적색목록' 평가 기준을 토대로 연체동물 1825종과 곤충 394종을 평가했다.
지역적색목록 범주는 절멸(EX), 야생절멸(EW), 지역절멸(RE), 위급(CR), 위기(EN), 취약(VU), 준위협(NT), 최소관심(LC), 정보부족(DD), 미적용(NA), 미평가(NE)로 구성되며 이 중에서 위급, 위기, 취약 3개는 멸종우려범주로 구분한다.
연체동물 평가 결과 멸종위험도가 가장 높은 범주인 절멸·야생절멸·지역절멸에 속한 종은 없었다.
다만 다음 범주인 멸종우려범주에 속한 연체동물이 69종(위급 5종·위기 17종·취약 47종)이었다. 이어 ▲준위협 88종 ▲최소관심 559종 ▲자료부족 1080종 ▲미적용 29종 순으로 확인됐다.
참달팽이 등 8종의 경우 멸종위험도 범주가 높아지는 상향 평가를 받았다. 나뭇잎고둥, 표주막고둥 등 5종은 이번 개정판에서 처음으로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시스]큰수리팔랑나비의 절멸 위험도가 '위급'에서 '지역절멸'로 상향됐다.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4/12/NISI20220412_0000972420_web.jpg?rnd=20220412095401)
[서울=뉴시스]큰수리팔랑나비의 절멸 위험도가 '위급'에서 '지역절멸'로 상향됐다.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멸종우려범주에 속한 곤충은 61종(위급 7종·위기 15종·취약 39종)으로 나타났다. 이어 ▲준위협 10종 ▲최소관심 76종 ▲자료부족 226종 ▲미적용 20종 순이다.
이번 개정판은 주요 도서관을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 및 관계 행정기관 등에 책자 형태로 배포된다. 문서파일(PDF)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0년에 시작된 이번 자료집의 개정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수서곤충, 딱정벌레, 거미에 대한 재평가 및 개정판 작업을 끝내고, 국내 야생생물에 대한 우리나라 자체의 적색목록지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경진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과장은 "이번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개정판 발간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노력과 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적절한 환경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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