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행 이다영 "그리스 팬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그리스 PAOK서 마지막 경기…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사진=이다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다영이 PAOK 팬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PAOK는 27일(한국시간) 그리크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파나티나이코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위(20승 6패)에 오른 PAOK는 2위 파나티나이코스(23승 3패)와 격돌해 1, 2차전을 모두 내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다영은 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다영은 최근 루마니아리그의 라피드 부쿠레슈티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리그는 그리스리그보다 수준이 높다. 연봉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PAOK의 3만5000유로보다 훨씬 좋은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 온라인 스테파노스 레모니디스 기자는 "이 경기에서 가장 비극적인 것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다영을 두 번이나 벤치로 불러들인 것이다"며 "이날 패배에도 마르코 테놀리오 감독은 재계약을 했고, 이다영은 루마니아로 떠난다"고 견해를 밝혔다.
팬들은 경기장에 플래카드를 걸고 이다영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다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든든하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오래 오래 함께해줘요. 항상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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