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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삼성장학생' 논란에 "무노조 경영 폐기 후 자문"

등록 2022.05.04 13: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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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도 노동기본권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오제일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삼성그룹의 노무 자문을 맡았던 것과 관련, "이미 삼성 측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자문위원을 했다"며 '삼성장학생' 의혹 제기에 선을 그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삼성 계열사에서 받은 자문료를 축소 보고한 것은 삼성그룹과 후보자의 관계를 최대한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17~2020년 고용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에서 사무총장을 지냈다. 사무총장 퇴임 후 다섯 달 뒤인 2020년 9월부터 고용장관 후보로 지명된 지난달 중순까지 삼성전자 노무 자문위원으로 재직했다.

이 후보자는 삼성전자에서 자문료로 매달 200만원씩 총 3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세청 확인 결과 삼성생명·삼성물산 등 다른 핵심 계열사와 경제연구소인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도 자문·용역을 수행하고 약 1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삼성전자 자문역에 대해서만 취업심사를 받은 것은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삼성전자를 가지고 취업승인을 받았는데, 이번에 청문회 준비하면서 보니까 이것도 취업승인 대상이었다"며 신고 누락을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자문위원으로 삼성전자 노사관계에 어떤 역할을 했냐'는 질문에는 "(노측과 사측 사이에서) 균형있게 잘 하라고 말씀한 걸로 이해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노동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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