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트해서 핵 미사일 공격 모의 훈련
칼리닌그라드 서쪽서 이스칸데르 모의 발사
"방사능·화학물질 오염 조건 훈련도 실시"
![[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 1월25일(현지시간) 사진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대와 지원차량이 군사훈련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2/01/25/NISI20220125_0018373518_web.jpg?rnd=20220126090652)
[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 1월25일(현지시간) 사진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대와 지원차량이 군사훈련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
가디언, AFP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발트해 연안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 서쪽 지역에서 핵 미사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이동식 탄도미사일 시스템의 모의 '전자 발사'를 단행했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군은 미사일 시스템 발사대, 비행장, 보호 기반 시설, 군사 장비, 적 지휘소 등을 모방한 목표물에 대해 단일 및 다중 공격을 연습했다"며 "'전자 발사' 후 보복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를 바꾸는 기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전부 부대는 "방사능과 화학 물질 오염 조건에서의 행동"도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훈련에는 병력 1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뒤 핵 무기를 고도 경보 상태로 전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술 핵무기 배치를 암시하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번개처럼 빠른 보복"을 경고하기도 했다. 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경우 발트해에 핵무기를 배치하겠다고도 했다.
AFP통신은 러시아 국영TV가 핵무기 사용을 대중의 구미에 맞게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드미트리 무라토프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은 "지금까지 2주 동안 우리는 TV 화면을 통해 핵 사일로(핵무기 등의 지하 저장고)가 열려야 한다는 것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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