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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딸들 "아빠" 연호 속 61일만에 현실정치 복귀

등록 2022.05.08 1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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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

'개딸' 대거 운집…"아빠" 연호하며 호응

출마 반대자들은 "범죄자" 외치기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2.05.08.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2.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이른바 '개딸들'로 불리는 2030 여성 지지층의 환호 속에 대선 패배 이후 61일 만에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 고문의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 현장은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2030 여성층, '개딸'들이 이 고문을 응원하기 위해 대거 운집했다.

대선 패배 후 오랜만에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 고문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관문을 나와본 것이 오늘이 네 번째"라고 했다. 그는 지난 3월9일 대선 패배 이후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며 잠행을 이어온 바 있다.

기자회견 현장은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각종 캐릭터 분장, 사물놀이패 복장 등을 하고 나타난 '개딸'들은 이 고문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연신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에 이 고문은 지지자들과 연신 악수하고 '셀카'를 찍었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며 감사를 표했다.

출마선언에 앞서 이 고문이 "제가 어젯밤 새벽 3시까지 열심히 (기자회견문을) 썼다"며 "새벽에 쓰는 바람에 약간의 표현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이 점 이해 부탁드린다"고 하자 지지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 고문은 출마선언을 마친 뒤 지역 시장을 방문해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인천에 연고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지역민과의 소통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시장까지 걸어가면서 혹시 실수로 떨어져 있는 휴지도 좀 줍자"며 "계양구민 여러분과 인사도 나눌 겸, 시장 가서 점심도 먹고 장도 보고 인사도 드리려 한다"고 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를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도둑놈, 범죄자" 등을 외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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