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찾아온 퓨처스 축제' 남부 올스타, 북부 올스타에 승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상무 나승엽이 5회말 1사 주자3루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이때 3루 양승혁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 추가했다. 2022.07.1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7/15/NISI20220715_0019030408_web.jpg?rnd=20220715195142)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상무 나승엽이 5회말 1사 주자3루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이때 3루 양승혁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 추가했다. 2022.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4년 만에 찾아온 축제에 잠실 구장이 들썩였다. KBO리그 '미래의 스타'들이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 올스타(상무·롯데·NC·삼성·KT·KIA)가 북부 올스타(LG·고양·두산·SSG·한화)를 3-2로 이겼다.
4년 만에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이다. 2019년 퓨처스 올스타전은 우천 취소됐고, 2020~2021년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다시 돌아온 축제, 선수와 팬이 함께 즐겼다.
잠실 구장을 찾은 6754명의 관중은 목청껏 선수들의 응원가를 부르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만큼은 10개 구단 응원가의 구분이 없었다. 익숙한 노래가 나올 때마다 팬들은 팀을 가리지 않고 가사를 흥얼거렸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응답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KT 양승혁이 포수 송구 실책으로 2루 도루 후 3루까지 진루해 인사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두 시즌 개최되지 못했다가 3년만에 열렸다. 2022.07.1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7/15/NISI20220715_0019030432_web.jpg?rnd=20220715200149)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KT 양승혁이 포수 송구 실책으로 2루 도루 후 3루까지 진루해 인사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두 시즌 개최되지 못했다가 3년만에 열렸다. 2022.07.15. [email protected]
남부 올스타 선발로 등판한 김기훈(상무)은 3이닝 퍼펙트로 확실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삼진은 4개를 빼앗으면서 최고 시속 149㎞를 찍었다.
남부 올스타 3번 타자 1루수로 나선 나승엽(상무)은 3타수 3안타 1타점로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승혁(KT)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남부 올스타는 1회부터 리드를 잡았다.
1사 1, 3루에서 박승규(삼성)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3루 주자 조세진(롯데)을 불러들였다. 2회 2사 1, 2루에서는 양승혁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보탰다.
0-2로 끌려가던 북부 올스타는 5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이재홍(고양)의 내야 안타와 박주홍(고양)의 몸에 맞는 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유상빈(한화)이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남부 올스타는 5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 타자 양승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이때 상대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에서 등장한 나승엽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양승혁이 홈을 밟았다.
남부 올스타는 1-3으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석정우(SSG)가 좌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날리면서 다시 한번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이주형(고양)의 2루수 땅볼로 한 점만 얻어내는데 그쳤다.
한편, 16일 오후 6시에는 KBO리그 최고 별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매진(2만3750장)에 가까운 2만3624장의 표가 이미 팔려나가 만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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