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65세 미만엔 효과 거의 없어" 이스라엘 연구진
65세 이상은 입원 사망 위험 80% 가까이 감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꺼내고 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먹는치료제(경구용 치료제)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대폭 확대되고 처방 절차도 간소화된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은 12세 이상,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 처방 대상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된다. 2022.05.16.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16/NISI20220516_0018809529_web.jpg?rnd=2022051614441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꺼내고 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먹는치료제(경구용 치료제)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대폭 확대되고 처방 절차도 간소화된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은 12세 이상,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 처방 대상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된다. 2022.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고령층의 사망 위험은 줄이지만 중년층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스라엘 환자 11만여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 해당 논문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중 65세 이상 환자 4만2821명의 기록을 추적해 팍스로비드와 중증도(입원 및 사망)의 관계를 추적했다.
그 결과 팍스로비드를 먹은 환자는 11명만 입원한 반면 미 투약 입원자는 766명으로 나타났다. 입원 위험이 상대적으로 73% 감소한 것이다.
사망률도 크게 낮아졌다.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환자 2484명 중 2명만이 사망한 반면 미 투약 환자는 4만337명 중 158명이 숨져 위험이 7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과 비만인 사람 사이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투약 효과는 40~64세를 대상으로 한 추적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령대에서는 팍스로비드를 먹고 입원한 환자와 먹지 않고 입원한 환자 비율이 10만명당 15명 안팎으로 차이가 없었다.
NYT는 "이번 연구 결과로 팍스로비드가 코로나19 환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인지 대해 의문이 남게 됐다"면서도 "아직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았거나 저널에 발표되지 않은 홍콩의 한 연구에서는 50~64세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의 자체 연구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시작된 후 처음 5일 이내에 복용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의 을 입원 및 사망 위험을 88%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화이자의 임상시험은 작년 델타 변이가 급증했을 때 수행되었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만 포함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관인 아시시 자 박사는 최근 트위터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해야 하는 사람에 대해 혼란이 있지만 데이터는 여전히 면역 저하자나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은 투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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