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침체 속 올해 광군제 매출 전망 '우울'
최근 조사서 응답자 절반이상 "쇼핑 예산 줄여"
응답자 40% "쇼핑 예산 전년 대비 30% 줄였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인 11일 베이징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이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소유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티몰'의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올해는 조용한 분위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11.](https://img1.newsis.com/2021/11/11/NISI20211111_0018144831_web.jpg?rnd=20211111161655)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인 11일 베이징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를 쓴 한 시민이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소유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티몰'의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올해는 조용한 분위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11.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주간지 신원저우칸이 최근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다가오는 광군제 쇼핑 예산을 줄였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40%는 올해 광군제 예산을 전년 대비 30% 줄였다고 밝혔다. 15%만 지난해에 비해 올해 예산을 늘렸다고 답했다.
아울러 70%는 올해 쇼핑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예산을 2000위안(약 39만원) 이하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SCMP는 "이런 조사 결과는 중국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고용 등을 포함해 경제 상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들은 더 많은 돈을 저축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광군제는 지난 2009년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가 독신자를 위한 세일을 매년 11월 11일에 열면서 중국 내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으며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도 불린다.
광군제 매출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작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광군제 총매출은 54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행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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