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도 AI 바람 분다…"약점 간파해 맞춤학습 가능 강점"
YBM넷, 교육업계 최초 '버츄얼 휴먼' 선보여
AI, 학습자 약점 파악하고 맞춤형 문제 제시
"효율성 높여 짧은 시간 안에 점수 높여줘"
![[서울=뉴시스] 버티클(VTKL) AI박혜원 토익스피킹 강의 이미지. (사진=YBM넷 제공) 2023.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1/19/NISI20230119_0001179176_web.jpg?rnd=20230119091427)
[서울=뉴시스] 버티클(VTKL) AI박혜원 토익스피킹 강의 이미지. (사진=YBM넷 제공) 2023.0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AI는 학습자의 약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문제를 제시하는 등 토익 공부의 효율을 높여주고 있다. 업계에서 관련 기술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다. 버츄얼 휴먼(가상 인간)을 활용한 강의를 비롯해 AI 기술을 활용한 앱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YBM넷은 교육업계 최초로 버츄얼 휴먼(가상 인간) 강의를 선보였다. YBM넷은 지난달 16일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와 협력해 한국어와 영어의 동시 발화가 가능한 'AI 토익 스피킹 강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YBM넷이 출시한 버츄얼 휴먼 강의는 자사 대표 토익 강사인 박혜원 강사를 복제해 구현해낸 것이다. 박 강사의 목소리와 얼굴을 딴 'AI 박혜원'을 제작해 이를 통한 토익 스피킹 강의를 선보였다. 한정된 인력으로 토익에 이어 토익 스피킹 수강생까지 잡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YBM넷이 만든 인공지능 토익 학습 앱인 '픽토'도 화제다. 픽토는 토익 출제기관인 국내 토익 주관사이자 최대 어학 교육기관인 YBM이 보유한 빅데이터로 만들어졌다. ETS가 선정한 문제를 기반으로 실제 토익 시험과 비슷한 진단 테스트 50문항과 실전 문제를 제공한다.
학습자는 픽토를 이용해 자신이 취약한 유형을 분석해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 학습시간과 문항 수 등이 실시간으로 기록돼 학습 패턴 확인도 가능하다.
뒤늦게 토익 시장에 뛰어든 에듀윌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에듀윌은 지난해 3월 자체 토익 AI 앱을 선보였다. 해당 앱은 무료 AI 진단 서비스를 통해 개개인의 실력을 분석해 취약점을 진단해준다. 학습자는 이를 통해 개인의 취약점을 알고 맞춤형 문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뤼이드는 AI 토익 앱 '산타토익'을 운영하고 있다. AI가 3억건 이상의 토익 데이터를 학습해 '학습자에게 필요한 문제'를 골라 추천하는 방식이다. 빠른 문제 제공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가 많아지고 학생 수도 이전만 못하다보니 경쟁이 이전보다 치열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식으로 학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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