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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 자율출퇴근제, 원격근무…"교육기업이 선봉장"

등록 2023.05.23 11:01:00수정 2023.05.23 12: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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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근무환경 적극 도입

가족친화적 복지 제도 실행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교육기업들이 유연한 근무 환경과 가족친화적인 다양한 복지 제도로 보수적인 이미지 탈피에 나서고 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 구성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게 직원 가족까지 챙기는 가족친화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있다.

휴넷(주4일제), 금성출판사(주4.5일제) 등 근무시간 단축에 나섰다. 좋은책신사고 등 여러 교육기업들은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넷은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해 본격적인 주 32시간 근무를 시행 중이다. 최근 주 4일 근무제 도입 1년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직원의 93.5%는 '주 4일제에 만족한다'고 했다. 주 4일 근무의 긍정적인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일과 삶의 균형'(22.7%)이 1위로 꼽았다.

금성출판사는 지난해 3월부터 주 4.5일 근무제를 실시하며 임직원을 위한 '금성 워라밸 제도'를 도입했다. 본사 임직원 모두 금요일 오전에는 4시간만 일하고 퇴근한다. 직원들이 자기 계발 시간을 갖거나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주말 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급여 차감이나 연차 소진은 없다. 또 경조사비와 명절 생일 선물 지원, 사내 동호회, 사내 카페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오전 9~10시 사이에 자유로운 출근 시간을 추구하는 자율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녀의 등교나 등원, 병원 방문 등의 개인 일정에 맞춰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원하는 시간대에 개인 연차를 2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반반차제도도 운영 중이다. 자녀 학교 상담이나 은행, 병원 등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임직원 자녀에게 자사 단행본과 참고서를 무상 제공하고 학교 입학 시 축하금도 지원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원격 근무와 오피스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 3회는 자유로운 원격 근무를 하고 주 2회는 오피스 근무를 실천하는 제도다. 대면 회의 등 업무 효율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 부서별 재량으로 전원 출근하는 '오피스 데이'를 정했다.

윤선생은 시차출퇴근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오전 7시30분(얼리버드), 오전 8시30분(정규), 오전 9시30분(레이트버드) 출근 등 세가지 방식 중 선택해 8시간을 근무하면 된다. 윤선생은 본사 인력의 67.1%가 기혼자인 특성 상 자녀의 등·하교 등을 위해 시차출퇴근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기업들이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까지 높일 수 있도록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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