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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벤자민 로 ASM CEO "삼성·SK하닉 투자 요청 있었다"

등록 2023.05.23 12:46:28수정 2023.05.23 14: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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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ALD 기업 1위 ASM, 국내 첫 간담회

[서울=뉴시스]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CEO. (사진=ASM) 2023.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CEO. (사진=ASM) 2023.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벤자민 로 ASM 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고객사의 요청으로 한국 투자를 확대했다.

23일 ASM은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ASM의 국내 사업 전략 및 계획, 국내 투자 현황,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ASM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ASM은 경기도 화성에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신설하고 연구개발(R&D)센터와 생산 기지 규모도 늘린다.

벤자민 로 CEO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고객사 측의 설비 투자 요청도 있었고 PEALD의 유일한 기지인 한국에 투자를 확대해야 했다"고 말했다.

PEALD는 플라즈마원자층증착 장비로 원자층 증착(ALD) 중 하나다. 원자층 증착 장비는 웨이퍼에 원자 단위 깊이 산화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ASM은 미국·싱가포르와 함께 한국을 반도체 주요 3대 기지로 꼽고 있다.

벤자민 CEO는 "한국은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국가"라며 "글로벌 톱10 반도체 기업 중 두 개가 한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우리 고객사"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고객사일 뿐 아니라 전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우리가 공급하는 장비는 실제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AS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엔지니어링, 연구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국내 인재 양성 및 인력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ASM의 한국지사 에이에스엠케이㈜ 김용길 회장은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설립은 첨단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한국의 역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3~5년간 200여명 추가 채용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ASM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증착공정(웨이퍼가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다양한 물질의 박막을 입히는 과정)에 활용되는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네덜란드 노광장비 기업 ASML사의 모태가 된 기업으로 원자층 증착(ALD) 장비 관련 세계 1위 매출 규모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ASM의 장비가 없으면 첨단 반도체 제조가 불가능해 '슈퍼을'로 불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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