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뚫어뻥' 백광산업 前대표 소환…200억대 횡령 의혹
회계 조작 통해 회삿돈 횡령한 혐의
압수수색 한 달 만에 피의자로 소환

서울중앙지검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전날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13일 백광산업 본점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백광산업은 막힌 배수관을 뚫는 제품 '뚫어뻥(트래펑)' 제조업체로 유명하다. 김 전 대표는 올해 3월 대표 자리에서 사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백광산업에 100억원대 횡령 및 허위공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겼다.
백광산업은 회사의 최대주주 대여금을 특수관계회사 대여금으로 허위 계상하며 자산과 부채를 줄이는 등 특수관계자거래 주식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감사인에게 채권·채무 상계 약정서를 허위 제출하는 등 외부감사를 방해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검찰은 자금 추적 끝에 김 전 대표가 회계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약 200억원을 횡령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같은 회사 임원인 박모씨에 대해서도 특수관계사 차익을 장부에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고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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