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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근·진' 서울 다채롭게…민간건축물 혁신디자인 6개 선정

등록 2023.08.30 11:15:00수정 2023.08.30 12: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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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서울=뉴시스]'도화서길 업무시설' 대표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3.08.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도화서길 업무시설' 대표 이미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3.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은 노들섬 디자인 공모 등 공공분야 디자인 혁신과 함께 민간분야의 창의적·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의 창의·혁신디자인 정책 방향과 기준을 실제 민간사업에 반영해 현실화한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대표 건축물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총 17개의 기획디자인 중 2차 선정 과정을 거쳐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서울총괄건축가를 위원장으로 하고 서울 도시, 건축을 총괄하는 실·국장 3명과 외부 전문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꾸렸다.

선정된 주요 대상지는 'UrbanTable(어반테이블)',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 '테라리움', 'K-PROJECT 복합문화시설', '도화서길 업무시설', '서울 트윈픽스' 등이다.

어반테이블은 외부 수직면을 관통하는 녹색공간과 저층부 시민 등 공공을 위한 휴게 복합공간을 제시했다.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는 저층부 피라미드형 정원과 녹지의 수직적연속성을 잘 표현해 새로운 주거형태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테라리움은 중층부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스카이 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 조성을 제시했다. K-PROJECT 복합문화시설은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에 대한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도화서길 업무시설은 백자의 은은한 질감, 주변 지역의 전통역사 등을 고려한 외부 디자인을 제시했다. 서울 트윈픽스는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해 획일적인 도시공간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제공했다.

선정안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과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결정하고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디자인의 경우 적정성 검토와 조정 절차 등을 밟을 예정이다.

디자인안이 현실화 되면 피라미드형 정원과 수직으로 펼쳐진 도심 속 녹화 주거단지, 백자의 은은한 질감 등 한국적 디자인을 형상화한 랜드마크 등 서울의 매력적인 민간 건축물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보류 판정을 받은 디자인 7개에 대해서는 보완 서류를 제출받아 재심의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분야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모·수시 접수 등 추진방법과 사업 시기, 대상, 운영계획 등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선정된 작품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를 통해 시청역~프레스센터 연결통로 벽면에 전시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엄(엄숙), 근(근엄), 진(진지)'의 서울 도시가 다채롭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향후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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