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대·형제복지원 등 2차 진실규명 명단 공개

올해 1~6월 조사 활동·결과 수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김광동 신임 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사진=진실화해위 제공) 2022.12.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2023년 상반기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조사보고서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조사 활동과 전반적 운영 현황이 담겼다.

총 6권으로 1권 총론과 2~5권 결정서 모음으로 나뉘어 발간됐다.

그동안 일부만 공개됐던 주요 사건의 미공개 자료 등도 보고서에 실렸다.

4권에는 '5·16 직후 피학살자 유족회 탄압사건'과 '삼청교육 피해 사건' 2차 진실규명 대상 명단 111명, 이들의 신청 취지 등이 담겼다.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 2차 진실규명 대상 146명의 명단과 상세한 피해 진술도 공개됐다.

진실화해위는 매년 2회 조사보고서를 내고, 활동 종료 후 종합보고서를 발간한다. 보고서는 대통령 및 국회 보고 목적으로 작성되고 유족 등에 조사 진행 상황을 알리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보고서는 진실화해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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