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도 '고병원성 AI 차단' 총력…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등록 2023.10.01 07:14: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I 발생 없는 원년 달성 목표…24시간 방역 태세 유지

가금 계열사 책임 방역체계 확립·방역 교육 등 강화

[무안=뉴시스] 전남도가 광역살포기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도가 광역살포기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없는 원년 달성을 위해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내년 2월까지를 '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방역 태세 유지 등을 통해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지난 겨울 전국 11개 시·도에선 75건의 AI가 발생해 가금류 66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전남은 9개 시·군에서 30건이 발생해 282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번 겨울철도 시베리아에서 교차 감염된 겨울 철새를 통한 국내 AI 바이러스 유입으로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전남도는 겨울 철새로부터 농장으로 전파 방지, 농장 유입 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 체계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 맞춤 방역 대책 추진에 나섰다.

먼저 전남도를 중심으로 시·군, 유관기관 등 32곳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한다.

철새 유입 동향, 차단 방역요령, 발생 상황을 언론과 휴대폰 문자서비스(SMS)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대비한다.

축산 관련 차량과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진입을 통제하고, 시·군과 방역기관의 소독 차량 160대를 동원해 매일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소독에 나선다.
 
농장별론 오리농장 밀집도 해소와 방역거리 확보를 위해 발생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지역, 발생 다발 시·군, 철새도래지 주변 농가 등의 고위험 오리농장을 선정해 사육 제한을 시행한다.

2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 나주 공산 산란계 밀집단지, 방역 취약 농장 등 40곳에는 농장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농장과 차량 소독, 출입 통제 상황 등을 직접 관리한다.

가금 계열사 농장에서 AI  발생 시 도축단계에서 소속 계약 농가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60~100%)도 강화한다.

발생 상황에 대비한 수평전파를 통한 확산 방지 대책도 시행한다. 발생농장 500m 내는 24시간 이내에 신속히 살처분을 완료하고 10㎞ 내 방역지역은 매일 예찰과 소독을 지원한다.

또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 우수농장에는 정책자금과 보상금 지급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미흡농장에는 보상금 감액 조치와 함께 과태료 등 패널티를 부여한다.

전남도는 올겨울 AI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6월~9월 4개월 간 인적.물적.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인적 요인으론 가금농장 1대1 밀착 현장 교육, 축산 종사자·상시 출입자 2791명, 가금농장 1002곳에 대한 교육·점검과 사전 보완 조치를 취했다.

물적 요인으론 축사입구 CCTV 설치 등 가금농가 맞춤형 방역시설을 중점 지원했다.

제도 개선으론 육계 도축장 출하 절차를 개선해 인근 시.도의 도축장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했으며, 나주 산란계 단지 환적장 설치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로 차량, 사람, 장비 등의 매개체를 통해 농장과 축사로 유입되므로 축사 출입 시 꼼꼼하게 소독하고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