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항공 직항편도 확대…베이징-샌프란시스코 재개
코로나19·긴장국면 겹치면서 항공 운항 축소
11월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속 직항편 운항 확대
![[베이징=AP/뉴시스]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1일부터 베이징-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을 재개해 수요일과 토요일에 왕복 2회 운항한다고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전했다. 사진은 2009년 8월 20일 중국 베이징 공항 활주로에 있는 중국국제항공 항공기. 2023.11.1](https://img1.newsis.com/2022/08/26/NISI20220826_0019174983_web.jpg?rnd=20231101111453)
[베이징=AP/뉴시스]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1일부터 베이징-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을 재개해 수요일과 토요일에 왕복 2회 운항한다고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전했다. 사진은 2009년 8월 20일 중국 베이징 공항 활주로에 있는 중국국제항공 항공기. 2023.11.1
1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베이징과 샌프란시스코 간 노선을 오는 11일부터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항공편은 하루 직항편 1편을 포함해 주 7회 왕복 운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부터 상하이-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일일 직항편 운항을 재개하고 매주 왕복 7편을 운항하고 있다.
낸시 류 유나이티드항공 중국지역 영업매니저는 "현재 홍콩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매일 2편의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수용능력이 증가하면서 팬데믹 기간에 비해 항공권 가격이 크게 인하됐다"고 말했다. 또 미·중 간 항공편의 추가 운항 재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의 비자 연장 및 항공권에 대한 정부 협상, 시장 수요 회복 등이 차후 운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맞물려 중국 항공사도 미·중 간 노선을 확대한다.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1일부터 베이징-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을 재개해 수요일과 토요일에 왕복 2회 운항한다고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전했다.
총영사관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중국과 미국을 연결한 첫 항공노선으로서 중국 민간항공사에 역사적인 이정표가 됐다"며 "양국 간 항공편은 양국 국민 간의 문화·경제 등 다양한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축소됐던 양국 간 항공편은 미·중 갈등까지 겹치면서 위축돼있었다. 하지만 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항공 교류도 재개되는 모양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건설적인 만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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