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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두 아들·본인·장녀, 뉴욕시민 상대 사기 재판서 줄줄이 증언 예정

등록 2023.11.01 21:36:29수정 2023.11.01 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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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업 유지위해 싸우는 트럼프 조직 미래 위협 가능성

1일 장남, 2일 차남 6일 트럼프 본인, 8일 장녀 이방카 증언 예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오른쪽)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2020년 8월27일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은 1일과 2일 잇따라 뉴욕 시민 사기 사건에 대해 증언에 나선다. 2023.11.0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오른쪽)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2020년 8월27일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은 1일과 2일 잇따라 뉴욕 시민 사기 사건에 대해 증언에 나선다. 2023.11.01.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1일과 2일 잇따라 뉴욕 시민 사기 사건에 대해 증언에나선다.

2017년 아버지가 대통령에 취임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 대신 부동산 제국의 일상적 경영을 맡았던 이들이 두 달째로 접어든 레티샤 제임스 뉴욕 검찰총장의 블록버스터급 소송에서 증언하는 것은 이제 트럼프가 가족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싸우는 가운데 트럼프 조직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

민주당원인 제임스 검찰총장은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회사, 그리고 에릭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포함한 최고 경영자들이 대출을 확보하고 수익 창출을 위해 은행, 보험사 및 기타 기관들에 제공한 재무제표에 자신들의 재산을 수십억 달러 부풀려 과장하는 것을 공모했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의 부사장이자 제임스 소송의 피고인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뿐 아니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장녀 이방카 트럼프도 각각 6일과 8일 증언할 예정이다.

한편 재판 전 아서 엔고론 판사는 트럼프의 재무제표가 사기라고 결정,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에게 트럼프 그룹 일부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라고 명령했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 모두 잘못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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