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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한국시리즈"…LG-KT 주가는 누가 이길까

등록 2023.11.10 10:13:27수정 2023.11.10 1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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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모회사 LG VS kt위즈 모회사 KT 주가 '접전'

페넌트레이스 KT 우세…스프링캠프 기간 포함 LG 勝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 5-4로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11.0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 5-4로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LG트윈스와 kt위즈가 한국 프로야구 정상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야구단의 모기업의 주가 변동률 역시 팽팽한 접전을 치르고 있다. 정규 시즌만 놓고 보면 KT의 주가가 LG 대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스프링캠프 기간을 포함하면 LG가 KT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트윈스의 모기업 'LG'의 주가는 올해 KBO 리그 정규 시즌이 진행된 지난 4월1일부터 현재까지 8만2800원에서 8만2700원으로 0.12% 하락한 반면 kt위즈의 모기업 'KT'는 2만9450원에서 3만2950원으로 11.88% 상승했다. 페넌트레이스 기간 만을 놓고 보면 kt위즈가 LG트윈스 대비 우세한 흐름을 보여온 셈이다.

반면 스프링캠프 기간을 포함하면 LG가 KT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올 들어 LG의 주가는 7만8100원에서 8만2700원으로 5.89% 상승했지만, KT는 3만3800원에서 3만2950원으로 2.51% 뒷걸음질쳤다.                           

KT가 정규 시즌 기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주가가 올 초 바닥을 찍는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KT의 주가는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기간 경영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크게 급락했다.

KT의 주가는 올해 초 3만3800원에서 3월 말 2만9450원으로 석 달 만에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했다. 당시 경영진 교체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하락세가 이어졌고, 올해 상반기 안에 CEO 선임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반면 LG의 주가는 1월부터 3월까지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스프링캠프 기간을 보냈다.

한국시리즈가 치러진 지난 7일과 8일 수익률을 비교하면 KT가 다소 우세했다. LG의 주가는 한국시리즈 1차전 당일인 7일 2.660% 하락한 반면 KT는 2.39% 내려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이후 2차전이 있엇던 8일에도 LG는 1.09% 내렸지만 KT는 0.31%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휴식일인 전날(9일)에는 LG가 1.47% 오르고 KT가 1.07% 오르면서 LG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한국시리즈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트윈스는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차전 0-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오지환, 박동원의 홈런포 등으로 시리즈의 흐름을 바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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