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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사업 협상계약 저가투찰 막는다…기술평가 차등점수

등록 2023.11.28 1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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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차등점수제 도입…21일 입찰 공고부터 적용

ODA 사업 협상계약 저가투찰 막는다…기술평가 차등점수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협상계약에서 저가 투찰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는 협상에 의한 계약 평가 시 차등점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ODA 사업 계약제도 개선방안'을 28일 발표했다.

협상에 의한 계약이란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의 기술능력과 가격을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여러 업체가 낙찰받기 위해 입찰 하한선에 가깝게 저가로 투찰을 하는 경향이 있어 발주기관에는 부실한 결과물이 납품될 우려가 있고 업체는 적정 대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가격보다 기술력 우위 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되도록 기술평가 순위에 따라 차등 폭이 큰 고정점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기술평가 1순위에게 최대 배점을 차순위부터는 순차적으로 최대 3점 이내의 차등점수 만큼 감한 점수를 적용하게 된다.

코이카는 차등점수제가 도입되면 기술력이 높은 업체와의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저가 수주로 인한 부실화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업체 간 기술경쟁을 통한 사업 품질의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코이카는 지난 21일 입찰 공고된 '양성평등 석사 및 박사학위 연수(2024-2028) 용역'부터 적용했으며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강연화 코이카 조달실장은 "기술능력 중심의 ODA 생태계 구축을 촉진해 기술 우수 파트너 기관의 해외 진출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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