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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젠 "뇌전증 신약개발,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등록 2023.12.11 16:46:14수정 2023.12.11 1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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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뇌전증 RNA 신약후보물질 도출단계

협약 체결…향후 2년간 연구개발비 지원

[서울=뉴시스] 소바젠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신약 연구 개발을 지원받는다. (사진=소바젠 제공) 2023.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바젠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신약 연구 개발을 지원받는다. (사진=소바젠 제공) 2023.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뇌질환 RNA(리보핵산) 신약개발 전문기업 소바젠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으로부터 신약 연구 개발을 지원받는다.

소바젠은 사업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이어 2023년도 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소아 난치성 뇌전증 RNA 신약후보물질 도출 과제가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2년 동안 소아 난치성 뇌전증 RNA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이 자금은 임상개발 후보물질을 선정하기 위한 영장류 시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바젠 최고과학책임자이자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석좌교수인 이정호 교수는 대표적인 소아 난치성 뇌전증인 국소 대뇌 피질 이형성증(FCD)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FCD Type II 질환을 갖고 있는 한국인 환자 대상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FCD Type II 난치성 뇌전증의 유전학적 원인 및 발생 기전, 치료 타겟을 규명했다.

그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 뉴런 등에 게재된 바 있다.

소바젠은 이 교수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유전자 진단 및 질환 동물 모델에 대한 특허와 함께 안티센스 올리고 약물(ASO)을 도출할 수 있는 ASO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소바젠은 FCD Type II 동물모델 및 ASO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활용해 소아 난치성 뇌전증 RNA 신약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우수한 임상개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소바젠 박철원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난치성 뇌전증 RNA 신약 글로벌 개발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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