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톤, 영상산업 발전 위해 전주시에 850억 투자

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디지털 미디어 테크(K-Media Tech) 산업 육성 포럼’이 열렸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대한민국 1호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크립톤이 전북 전주시 영화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8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다양한 촬영이 이뤄지는 ‘대한민국 독립영화의 산실’인 전주가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하는 데 힘을 얻게 됐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6일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송영진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 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 양경준 ㈜크립톤 대표, 유성환 쿠메우필름스튜디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미디어 테크(K-Media Tech)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K-Media Tech) 산업, 전주의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K-콘텐츠 산업육성 및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디지털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발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와 전북도, ㈜크립톤은 ▲전북·전주 지역 영화·영상 등 콘텐츠 기업 발굴 및 육성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립톤은 대한민국 1호 최장수 액셀러레이터로 지난 23년 동안 IPO(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14개사를 성공시켜 약 7조 5000억 원의 합산 가치를 이뤄냈으며, 이번 투자협약은 전주가 가진 영화산업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크립톤의 ‘K-콘텐츠 창업 육성을 위한 투자계획’에 기초해 성사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영화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K-콘텐츠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련 분야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청년인재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강한경제 전주 구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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