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도둑들' 잡았다…韓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6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영화 '서울의 봄'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 만인 이날 1000만 관객을 기록했다. 2023.12.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2/24/NISI20231224_0020172626_web.jpg?rnd=2023122415402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영화 '서울의 봄'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 만인 이날 1000만 관객을 기록했다. 2023.12.24. [email protected]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이날 오후 누적 관객수 1298만4746명을 기록하며 '도둑들'(1298만4701명)의 관객 수를 뛰어넘어 이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해외 영화 포함하면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9위다.
현재 '서울의 봄'보다 누적관객수가 많은 영화는 '명량'(1761만명), '극한직업'(1626만명), '신과 함께 - 죄와 벌'(1441만명), '국제시장'(1425만명),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명), '겨울왕국2'(1374만명), '아바타'(1362만명), '베테랑'(1341만명), '괴물'(1301만명) 뿐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10주 차에도 꾸준히 관객 수를 불러들이고 있다. 특히 개봉 63일 동안 일일 관객 수 1만 명 이상을 끌어모았다. '베테랑'(62일), '신과함께-죄와 벌'(56일), '도둑들'(50일), '극한직업'(49일) 등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흥행 추이라면 1300만대 초반은 기대가 가능하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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