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승객, 3명 중 1명이 구입한 기내 상품은?
제품군은 스낵 등 간식류 인기…주류·음료 순
이동거리 따라 차이…장거리서 더 많이 팔려
기내 판매로 부가 매출 ↑…서비스 확대 움직임
![[서울=뉴시스]제주항공 삼원가든 기내식 신메뉴 2종. (사진=제주항공) 2024.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2/13/NISI20240213_0001479218_web.jpg?rnd=20240213154219)
[서울=뉴시스]제주항공 삼원가든 기내식 신메뉴 2종. (사진=제주항공) 2024.0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해외 여행이 급격히 늘면서 기내 유료 판매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판매하는 상품군을 더 확대하고, 서비스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에어프레미아는 2023년 기내 유상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탑승객 3.5명당 1명은 기내 상품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년간 판매한 총 18만9000여개 상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스낵 같은 간식류로 총 25.9%(4만9000여개)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맥주와 와인 같은 주류가 4만7000여개(24.9%), 콜라와 주스 등 음료가 4만1000여개(21.7%), 컵라면이 2만7000여개(14.3%)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동거리에 따라 판매량 차이도 눈에 띈다. LA나 프랑크푸르트 등 미주와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에서 16만1000여개의 유상 판매가 이뤄져 전체 판매수량의 85.4%를 차지했다.
반면 호찌민, 방콕, 나리타 같은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2만8000여개(14.6%) 상품이 판매되며 장거리 노선과 차이를 보였다.
제주항공도 지난해 기내식 메뉴와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로 '불고기 덮밥'이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한식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재료로 해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기내 편의점인 '에어카페'에서는 라면이 전체 판매량의 20.7%를 차지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가 뒤를 이었다.
기내 판매 제품과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는 항공사의 부가 매출을 이끄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화물사업 매출이 거의 전무한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항공권 판매를 제외하면 기내식, 좌석배정 수수료, 수하물 수수료 등에서 부가 수익을 낼 수밖에 없다. 이에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판매하는 상품군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목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부터 기내 유료 판매 서비스인 '별별카페'의 제품군을 확대했다. 국제선에서는 ▲던킨 약과 ▲베스킨라빈스 엄마는외계인 초코볼 ▲앱솔루트 보드카 ▲티젠 콤부차 ▲쿤달 헤어미스트 등 12개 상품을 추가했다.
제주항공도 미쉐린가이드 추천 한식 전문점인 '삼원가든'과 협업해 갈비찜과 떡갈비를 활용한 신규 기내식 메뉴 2종을 개발했다. 지난 12월부터 판매한 이 메뉴는 짧은 판매 기간에도 불구, 당월 전체 기내식 판매량의 12.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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