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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북풍음모론 민주당, 총선 앞 도발하는 북한과 궤 같아"

등록 2024.02.16 09:49:31수정 2024.02.16 10: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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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정부가 북 도발 유도' 허위주장 반복"

"이런 민주당에 안보·생명 맡길 수 있겠나"

"윤 정부 외교 트집 잡지만 쿠바 수교 성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하지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그릇된 주장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있는 정부를 음해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최근의 북한 모습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민주당에 과연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을 맡길 수 있는지 국민들이 현명히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NLL을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이라 주장하며 자신들이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침범할시 무력도발로 간주하겠다 공언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제 지대함(지상대해상)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지도하며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태세 강화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북한이 무기개발과 시험발사에 열올리는것은 배급체계의 붕괴, 한류 확산 등으로 체제 불안이 커짐에 따라 군사력 과시해 내부결속을 꾀하고 불만을 밖으로 돌리려는 목적이 크다"며 "우리 총선이 다가오는 상황 또한 대남·대미 군사위협 수준을 끌어올리는 주요 배경"이라고 짚었다.

윤 원내대표는 "북한이 무력도발로 의도하는 바는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띄우는 북풍음모론과는 정반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저께 북한이 지대함(지상대해상)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그 시간에도 민주당은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도발을 유도한다는 허위주장을 공식석상에서 반복했다"며 "정부를 음해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최근의 북한 모습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이뤄진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윤석열 정부의 외교성과로 치켜세우며 "(쿠바는) 북한과 참호를 공유한다고 할만큼 형제국 관계를 맺어왔다. 향후 남북관계에도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핵, 미사일 개발 관련 북한에 주는 교훈이 적지 않을 것이고 북한의 신냉전전략에 지장을 가져와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와 대통령의 순방을 두고 민주당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폄훼해왔다"며 "하지만 글로벌 중추국가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은 이미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다. 윤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격과 국익 높이는 외교노력으로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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