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을' 유력 후보 다수 출마로 격전지 부상
18일 기준 예비후보자 7명 등록
민주당, 이재관 인재 영입으로 지역 '술렁'
'지역 후보vs중앙 인재' 이정만·정황근 공천 귀추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후 광주 서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안에 예비후보 등록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12.12.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2/12/NISI20231212_0020159907_web.jpg?rnd=20231212134134)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후 광주 서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안에 예비후보 등록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12.12.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을 선거구가 팽팽한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여야 유력 후보들의 전략 공천설로 당내 후보들의 신경전이 가열되면서다.
18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천안시을 선거구에는 총 7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양승조(65) 전 충남도지사, 이규희(62) 전 국회의원, 김영수(45)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박기일(41) 충남도당 대변인, 김미화(53) 전 천안시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이재관(59)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의 민주당 전략 공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진 않았으나, 최근 민주당이 16호 인재로 영입하면서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박상돈 현 천안시장에 밀려 낙선했다.
그의 출신지이자 최초로 공직일을 시작한 천안 지역 출마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것이 정치계 중론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정황근(64)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이정만(62) 전 천안검찰청 지청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앞서 중앙당은 정 전 장관을 인재로 영입했다.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황근 예비후보에게 붉은색 점퍼를 직접 입혀줬었다.
이에 이정만 후보는 “준비된 지역 일꾼을 무시하는 영입인사를 철회하라”며 수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해왔다.
이들의 공천 여부는 지역 정치계에 뜨거운 관심사다. 이정만 후보와 정 전 장관의 신경전이 ‘지역 후보 대 중앙발 인재’ 간 경쟁 구도를 그리면서다. 공천 여부에 따른 지역 내 파장과 잡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천안을 선거구가 충남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로 급부상했다”며 “여러 후보들의 출마로 공천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특정 후보의 승패 가능성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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