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직원 평균 연봉 8000만원…전년대비 15% 감소
![[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제공=LG디스플레이)](https://img1.newsis.com/2021/03/02/NISI20210302_0000698831_web.jpg?rnd=20210302085942)
[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제공=LG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디스플레이 업종의 불황으로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5% 정도 감소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전 사장도 보수가 이전보다 10억원 줄었다.
14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9400만원에서 지난해 8000만원으로 감소했다. LCD(액정표시장치)의 업황 부진으로 회사 직원 수도 2만9272명에서 2만7791명으로 줄었다.
정호영 전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4억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 전 사장은 기본급 7억8000만원, 역할급 6억2400만원을 매월 나눠 받고, 기타 복리후생비로 29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24억300만원에 비해 10억원가량 감소한 것이다. 정 전 사장은 지난해 말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났다.
정 전 사장 외에 오창호 전 부사장(16억3500만원), 김태승 자문(14억300만원), 조원호 전 전무(13억800만원), 김점재 자문 (7억8400만원) 등이 LG디스플레이 보수 지급액 상위 5명으로 드러났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지만, 올해도 사업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거시경제 요인 등 경기변동에 따른 수요 성장 변동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기에는 패널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반대로 수요 증가 대비 공급이 부족할 경우에는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설비 투자에 3조5000억원을 집행해 전년(5조2000억원) 대비 1조7000억원 정도 감소했다. 올해도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년 대비 축소된 2조원 대로 설비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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