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강판' 한화 김민우, 팔꿈치 염좌 진단…"일주일 후 다시 체크"
13일 KIA전서 1회 공 4개 던지고 교체

한화 이글스 김민우(왼쪽에서 두 번째)가 1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초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김민우(29)가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쉬어간다.
한화는 15일 "김민우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CT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오른 팔꿈치 굴곡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일주일 간 휴식을 취한 뒤 캐치볼을 하며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김민우는 1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팔꿈치 통증을 느껴 1회초 공 4개만 던진 뒤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2021년 14승(10패)을 올려 개인 최고 성적을 냈던 그는 지난해 6월 오른 어깨 삼각근 부분 파열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었다.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준비에 더욱 힘을 쏟았다. 자비를 들여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할 정도로 절치부심했던 그는 올 시즌 초반부터 호투를 펼치며 재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올해 성적은 3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2.19다.
한화는 김민우의 공백을 당분간 신인 투수 황준서로 메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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