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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확장하는 박윤기號 롯데칠성…"올해 매출 해외서 절반 가까이"

등록 2024.05.20 16: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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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필리핀 법인 매출 2500억…올해 1조 예상

올해 북미·유럽에 법인 대신 대형 채널 진입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모습.(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모습.(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박윤기 대표가 이끄는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20% 수준에서 약 40%로 두 배 가량 확대한다.

그동안 필리핀,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에만 국한됐던 글로벌 채널을 북미, 유럽 등으로 확대해 해외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글로벌 채널 지역을 북미, 유럽, 러시아로 확장한다.

지난해 매출액 3조를 돌파한 롯데칠성은 올해 '메가브랜드' 육성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매출액 4조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펩시(PCPPI)의 매출은 약 2500억원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필리핀펩시의 연간 매출액이 1조원 가량 반영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369억원, 영업이익은 424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9월 인수한 '필리핀펩시' 매출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37.8% 올랐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28.5% 감소했다.

현재 롯데칠성 음료의 주력 제품은 밀키스, 레쓰비, 알로에 등이며 주류 주력 제품은 처음처럼, 새로, 순하리 등 소주다.

PCPPI 필리핀 산토토마스 공장 전경.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PPI 필리핀 산토토마스 공장 전경.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한인 시장 중심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대형 유통채널 신규 입점 등을 통해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채널 확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역별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통해 신규 개척 국가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필리핀과 미얀마, 파키스탄에 제조판매법인을 두고 있으며 미국·일본·중국·러시아에는 판매법인만 설립돼있다.

2014년 미얀마에 진출해 첫 해외사업에 나선 이후 2018년 파키스탄에 합작법인을 세웠고, 지난해엔 중국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또 같은 해 9월 필리핀 현지 법인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

올해 1월에는 러시아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기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모스크바에 있던 판매 사무소를 지점으로 격상해 러시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유럽이나 북미 지역은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은 없다.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대신 대형 채널 진입과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21%다. 이 가운데 필리핀에서의 매출 비중은 8%다.

롯데칠성은 올해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38%로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음료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 등을 교두보로 삼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그동안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매출 향상에 주력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북미, 유럽, 러시아 등으로 지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유럽 지역의 대형 채널에 진입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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