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장인 사직서 '만지작' 이유는…야근·연봉·비전 順

MZ 직장인 49.3% "현재 직무 불만족"

고객상담·서비스, 영업직 직무 만족도 낮아

만족도 1위는 기획·전략직…72.7% 만족

[서울=뉴시스] MZ세대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직무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상담·서비스, 영업직 등이 직무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사진=잡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MZ세대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직무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상담·서비스, 영업직 등이 직무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21일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209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무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9.3%의 직장인이 현재 직무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무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무는 고객상담·서비스와 영업·영업관리직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무 종사자들은 66.7%가 직무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재무·회계직(62.5%), 디자인직(62.4%), 생산·현장직(56.5%) 등의 순으로 직무만족도가 낮았다.

직무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잦은 야근 등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31.1%)가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이 낮아서'(30.1%), '직무 비전이 불투명해서'(29.1%), '적성 및 꿈과 다른 업무라서'(25.2%) 등을 직무에 만족하지 않은 이유로 들었다.

직무 불만족으로 인해 이직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50.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현재 직무전환을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도 79.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만족도가 높은 직무는 기획·전략직이었다. 해당 직무 종사자의 72.7%가 현재 직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마케팅·홍보(66.7%) IT·개발직(58.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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