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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27년간 태화강 수질 분석 '좋은 등급'

등록 2024.06.24 06:45:55수정 2024.06.24 0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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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27년간 태화강 수질 분석 '좋은 등급'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대표 하천인 태화강의 시공간적 수질변화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 수질이 ‘좋은 등급’ 이상이라고 24일 밝혔다.

수질평가 기준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급은 매우 좋음(1 이하), 좋음(2 이하), 약간 좋음(3 이하), 보통(5 이하), 약간 나쁨(8 이하), 나쁨(10 이하), 매우 나쁨(10 초과)으로 구분된다.

이번 연구는 태화강의 상류 2개 지점, 중류 4개 지점, 하류 4개 지점 등 총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1997년부터 2023년까지 27년간 측정된 태화강 수계구역별 수질 오염물질 농도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화강 상류지역(덕현, 지헌)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 농도는 전체기간 0.4mg/L~0.6mg/L로 매우 좋음 등급을 나타냈다.

중류지역(반송, 대암, 망성, 구영)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 농도는 1997년 1.4mg/L에서 2023년 1.2mg/L로 개선됐다.

하류지역(삼호, 태화, 학성, 명촌)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 농도도 1997년 10.0mg/L에서 2023년 1.6mg/L로 크게 개선된 걸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과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연평균 농도가 10mg/L을 초과하는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 수질이 현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연구가 태화강의 수질 개선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유치 및 생태도시로서의 울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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