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이티 총리 "갱단과의 전쟁에 케냐경찰이 큰 역할".. 초기활동 호평

등록 2024.07.04 09:18:32수정 2024.07.04 09:56: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게리 코닐총리, 유엔 안보리에서 병력 지원 감사

"치안 회복위해 선출된 뒤 케냐경찰 200명 도착"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게리 코닐 아이티 새 총리(오른 쪽)가 6월 11일 새 내각을 발표하며 정치 혼란 수습에 나섰다. 사진은 코닐 총리가 지난 3일 포르토프랭스에서 취임식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7.04.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게리 코닐 아이티 새 총리(오른 쪽)가 6월 11일 새 내각을 발표하며 정치 혼란 수습에 나섰다. 사진은 코닐 총리가 지난 3일  포르토프랭스에서 취임식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7.04.

[유엔본부=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게리 코닐 아이티 총리는 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출석해서 최근에 유엔이 파견한 케냐 경찰이 아이티의 갱단과의 전쟁에서 앞으로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민주적인 선거를 향해 나가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닐 총리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케냐경찰이 초기 며칠 동안에 보여준 능력에 대해서 " 지극히, 지극히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이티 정부가 앞으로 갱단 폭력과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헌법개정을 통해 정치 개혁과 민주적 자유선거를 실시하며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회도 회복 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는 지난 달 25일 200명의 케냐 경찰이 도착했다.  케냐는 국제경찰군에 1000명의 병력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다음 파견 병력도 "대단히 곧 도착할 것"이라고 코닐 총리는 안보리에서 말했다.

그 뒤에 바하마제도, 방글라데시, 바바도스, 베닌, 차드, 자메이카의 군대도 촏 2500명이 도착할 예정이다.

아이티는 갱단 폭력으로 수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국가가 위기에 빠지자 2022년 10월 유엔에 갱단과 싸울 국제군의 지원을 요청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몇 달 동안이나 이 국제군을 지휘할 선도국가를 찾기 위해 각국에 호소했으며 결국 케냐 정부가 나서서 이 일을 맡았다.

아이티 갱단들은 2021년 7월 7일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 당한 뒤 더욱 크게 세력을 확장해 지금은 수도의 거의 80%를 점령한 상태이다.

아이티 전국이 살인, 강간, 납치 등 무법천지가 되자 국민들이 봉기해 시민 자경단을 만들어 폭력으로 대응하는 일도 일어났다. 

유엔의 개발 전문가 출신의 코닐 총리는 지난 달 아이티 과도위원회의 투표로 선출되어 갱단과의 전쟁이라는 중책을 맡게되었다.
 
그는 유엔의 국제 경찰병력의 도움으로 국내 치안을 안정시키고 2026년 2월에는 민주적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코닐 총리는 이번에 파견된 국제 경찰 병력이 아이티를 떠날 때까지는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치안기구를 만드는 등 새롭고 혁신적인 대응 정책을 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케냐 경찰은 도착 즉시 아이티 경찰과 합동 작전회의룰 열고 임무를 시작했다고 유엔주재 케냐 대사 은잠비 키니운구가 말했다.

아이티 갱단은 2월에 대규모 합동 공격을 정부 기관과 각지의 도로, 교도소,  포르토프랭스 공항에 집중 시키면서 결국 4월에 아리엘 앙리 총리의 사임을 이끌어 냈다. 
 
아이티의 이런 폭력으로 무려 58만 명의 국민이 나라를 떠나 이민길에 올랐고 그 중 절반 이상은 더 나은 삶을 살려는 어린이들이라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은 밝혔다.

유엔의 세계식량계획 보고에 따르면 현재 아이티 국민 400만명이 극심한 식량 부족으로 위기에 처해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