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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월 강수량 432.8㎜…역대 2위

등록 2024.07.04 12: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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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간당 '55.1㎜' 역대 1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2024.06.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2024.06.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달 제주에 내린 비가 역대 두 번째 많은 6월 강수량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이 4일 발표한 '6월 제주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해 6월 제주 강수량은 432.8㎜로 평년(154.6~255.8㎜)에 비해 매우 많았다.

이는 1973년 기상 관측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내린 비로 기록됐다. 역대 6월 최다 일 강수량은 1985년에 내린 795.1㎜다.

제주는 지난달 19일부터 장맛비가 내렸는데, 정체전선이 북상하지 않고 머물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지난달 29일 서귀포시 서귀동에 내린 시간당 55.5㎜의 폭우는 1961년 기상 관측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 값을 경신했다. 같은 날 서귀포시 성산읍에서는 시간당 81㎜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고, 역대 시간당 최다 강수량 2위로 나타났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6월2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 나들이객이 모래사장 위를 걸어가고 있다. 2024.06.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6월2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 나들이객이 모래사장 위를 걸어가고 있다. 2024.06.24. [email protected]



6월 평균 기온은 22.3도로 평년보다 1도 높았고 역대 4위를 기록했다. 6월 중순부터 중국 대륙의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제주시 북부 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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