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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IT 대란에 낙뢰 여파로 지연…"22일 이후 정상화"

등록 2024.07.22 11:22:11수정 2024.07.22 1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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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MS 클라우드 오류'로 인해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 자동 발권기에서 제주항공 티켓 오류 메시지를 출력하고 있다. 2024.07.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MS 클라우드 오류'로 인해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 자동 발권기에서 제주항공 티켓 오류 메시지를 출력하고 있다. 2024.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제주항공 소속 항공기가 낙뢰와 마이크로소프트(MS)발 IT 대란 여파가 겹치며 줄줄이 지연 운항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904편이 전날 오전 인천공항에 착륙 도중 낙뢰를 맞았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항공기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긴급 점검을 받았다. 이 여파로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40편이 잇따라 지연 출발했다.

앞서 1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발 IT 대란으로 인한 시스템 오류로 제주항공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이 정상 가동되지 못해 운항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IT 대란으로 인한 시스템은 정상화됐지만 낙뢰 같은 기상 악화가 겹치며 항공편 운항에 영향을 받아 또 다시 지연이 발생했다"며 "22일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MS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아 IT 대란 영향은 없는 상황이다. 단 진에어도 낙뢰 영향으로 지난 20일 일부 항공편만 지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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