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가공무원 5급 공채로 '전자 직류' 처음 선발한다
인사처, 2025년도 국가공무원 5·7·9급 공채서
3개 직류 신규 선발…7급 법무, 7·9급 환경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020년 8월21일 행정고시 시험이 치러지는 서울 서초고등학교 교실 모습. [email protected]
인사혁신처는 '2025년도 국가공무원 5·7·9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서 총 3개 직류를 신규로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신규 선발 직류는 공개시험 선발 분야 다양화로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 기관 설문조사, 관계부처 인사 담당자 간담회 등 여러 차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됐다.
이 중 5급 전자 직류는 첨단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 정부 내 전자 분야의 인적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신설됐다.
국가직 공채를 통해 처음 선발하는 직류로 공직적격성평가(PSAT), 헌법, 영어, 한국사 등 1차 시험 외에 전기자기학, 전자회로, 회로이론 등의 2차 시험을 봐야 한다.
법무행정 직류 공무원을 7급에서도 선발한다.
공정한 법 집행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는 행정 환경에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인력의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5급에서만 선발하던 직류를 7급까지 확대했다.
7급 법무행정 공무원은 PSAT, 영어, 한국사 등 1차 시험 외에도 헌법, 행정법, 민사소송법, 민법(친족상속법 제외) 등 2차 시험을 치러야 한다.
아울러 5급만 선발하던 일반환경 직류도 7·9급 공채까지 확대 선발한다.
7급에서는 1차 시험 외 화학개론, 환경공학, 환경계획, 생태학 등 2차 시험이 진행된다. 9급은 PSAT를 제외한 국어, 영어, 한국사 등 1차시험을 보며 화학, 환경공학개론 등 2차 시험을 봐야 한다.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의 직급·직렬·직류별 선발 예정 인원, 시험 과목 및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홈페이지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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