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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월킹' 세리머니 장대높이뛰기 선수, 성인 콘텐츠 논란

등록 2024.08.13 02:00:00수정 2024.08.13 09: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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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알리샤 뉴먼(30·캐나다)이 유료 성인 콘텐츠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알리샤 뉴먼(30·캐나다)이 유료 성인 콘텐츠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알리샤 뉴먼(30·캐나다)이 유료 성인 콘텐츠 논란에 휩싸였다.

뉴먼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85을 뛰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먼은 동메달이 확정되자 무릎에 손을 얹고 엉덩이를 흔드는 '트월킹'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뉴먼은 이후 성인 유료 콘텐츠 사이트인 '온리팬스'에 자신과 관련한 콘텐츠를 게시하면서 부수입을 올려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구독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온리팬스에는 여러 분야의 내용이 올라오지만 성인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알리샤 뉴먼(캐나다) 모습. 2024.08.08.

[파리=AP/뉴시스]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알리샤 뉴먼(캐나다) 모습. 2024.08.08.

독일 신문 빌트 역시 온리팬스에 대해 '에로틱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약 6만5000명의 이용자가 뉴먼의 온리팬스 페이지 프로필을 구독하고 있으며 월 구독료는 13달러(1만7000원) 정도다.

논란이 일자 뉴먼은 "내가 게시한 콘텐츠로 돈을 번 것은 사실"이라며 "나는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습 과정이나 식이요법 등에 대한 것들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는 목적"이라며 "많은 사람이 온리팬스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내가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주위 평가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lysha Newman, of Canad[파리=AP/뉴시스]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알리샤 뉴먼(캐나다) 모습. 2024.08.08.

Alysha Newman, of Canad[파리=AP/뉴시스]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알리샤 뉴먼(캐나다) 모습. 2024.08.08.

이에 대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온리팬스'는 애초 성인 배우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한 플랫폼으로,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업체 측에 수익의 20%를 수수료로 준 뒤 나머지 수익을 챙기는 구조다.

카테고리는 성인물을 뜻하는 NSFW(Not Safe for Work)와 노출이 어느 정도 제한된 SFW(Safe for Work)로 나뉘는데, 선수들은 SFW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올려 수입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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