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가장 한국적인 아디다스 매장"…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가보니

국내 최초 스니커즈 전문 매장…전통 문화와 정체성 섞어

'삼바 탈' 단독 재출시…북촌 디자인화 한 티셔츠도 선봬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서울 종로구 북촌에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매장[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고객에게도 대한민국 서울, 아디다스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14일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종로구 북촌에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매장을 열었다.

'아디다스 북촌'은 한국적인 특색을 담은 국내 최초 스니커즈 전문 매장이다.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 사이의 소격동에 약 38평(127㎡) 규모로 위치한다.

북촌은 전통한옥이 밀집돼 있어 서울 전통주거지역의 고풍스러움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비롯해 전통과 문화의 자산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독립 마켓으로 한 차원 높은 현지화의 일환에 따라 북촌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공식 오픈을 하루 앞둔 전날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매장을 직접 찾았다. 

매장 건물 외부는 전통적인 국내 문화 요소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장식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장 앞 작은 마당이다.

연못 위에 하얀 연꽃을 띄운 듯한 형상은 인근을 지나는 고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서울=뉴시스]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매장 내부.2024.08.14.(사진=아디다스코리아 제공)[email protected]

매장 내에는 전통적인 바닥의 패턴과 한지 천정 조명으로 고풍스러움을 살렸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정체성과 적절히 조화를 이뤄 모던함까지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에서 느낄 수 있는 형형색색의 패션 의류와 신발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니커즈 전문 매장을 표방하고 있지만, 의류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아디다스 북촌 매장에서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적인 신발인 '삼바(SAMBA)'를 한국의 전통 춤인 탈춤을 기반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바 탈(SAMBA TAL)'을 단독으로 재출시한다.

매달 한국적인 색을 입힌 북촌 매장만의 단독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옥이 아름다운 북촌 거리를 그래픽 디자인화 한 티셔츠를 비롯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대표 제품과 프리미엄 라인도 지속적으로 공급된다.

아디다스는 북촌 매장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북촌 매장의 매력을 담아 특별히 제작된 아디다스 부채를 모든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여행용 레디백을 증정한다.

또 삼바 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바 탈 슈 스토퍼'를 선착순 증정한다.

스니커즈 애호가들을 위해 '스니커즈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비즈와 레이스를 활용, 나만의 개성을 가진 스니커즈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뉴시스]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매장 내부.2024.08.14.(사진=아디다스코리아 제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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