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법원 경매 정보 서비스 '오늘개찰' 무료화
모바일 웹·앱 통해 로그인 없이 확인 가능
법원 경매 사진·감정가·물건 정보 등 제공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법원 개찰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제공하는 '오늘개찰' 서비스를 무료화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개찰 서비스는 각 법원에서 당일 진행되는 경매 물건의 정보와 실시간 개찰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주로 경매정보회사나 컨설팅 업체들이 제공하는 간이 출력물(지라시)을 통해 정보를 확인했으나, 지지옥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종이 사용을 줄이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경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개찰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지옥션은 지난 20년 동안 법원에 당일 개찰 물건 정보를 담은 PR 정보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으나, 오늘개찰 서비스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여 연간 A4 용지 120만 장을 절약하게 됐다. 이를 통해 30년생 나무 약 150그루를 보존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지지옥션은 추정하고 있다.
오늘개찰 서비스는 지지옥션의 모바일 웹사이트와 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사진, 감정가, 최저가, 물건 기본 정보, 진행 상황, 주의사항 등 당일 법원별 개찰 물건의 기본 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법원에서 개찰이 진행될 경우 실시간으로 개찰 물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은 지지옥션 이사는 "이번 서비스 공개로 지지옥션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매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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