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 200 다이나믹 커버드콜 지수' 21일 발표

거래소는 16일 "이번 지수는 코스피200에 투자하며 옵션 내재변동성을 활용한 지표에 따라 시장 상황을 예측해 콜옵션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추구하는 지수"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선진방법론을 이용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커버드콜 전략지수를 공동 개발했다는 게 거래소 설명이다.
이 지수는 기초자산 상승 시 수익이 제한되는 기존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콜옵션 매도 여부를 결정해 옵션 프리미엄 수취와 함께 코스피200 상승에 따른 이익에 참여할 수 있다.
거래소는 2019년 9월 이후 해당 지수의 누적 수익률이 33.2%로, 코스피 200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 대비 14.9% 포인트(p)의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가 상승기에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장기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만큼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시장 상황에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새로운 컨셉과 고도화된 방법론을 적용한 선진적인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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