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부릉프렌즈' 드라이브…배달 인프라 확대
올해 셀프 배차 이어 미션 기능 도입…라이더 수익 극대화 나서
프랜차이즈·요기요 3PL 물량 확대…부릉프렌즈 오더 수 전년比 1153%↑
"전국 배달 인프라 강화해 서비스 개선에 더욱 집중할 것"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배달대행 업체 부릉이 크라우드소싱 배달 플랫폼 부릉프렌즈의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 직영 이륜망에 더해 크라우드소싱을 접목해 더욱 촘촘한 배달 인프라를 갖추기 위함이다.
30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부릉은 2019년 부릉프렌즈 서비스를 시작해 배달대행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600여개 지점 이륜차 실시간배달과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배달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 중이다.
부릉프렌즈는 보통 도보 배송 중심의 크라우드소싱 배달 플랫폼과 다르게 도보 외에도 자전거, 전기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자동차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 서비스다. 부릉프렌즈 이동수단 구성비를 보면 오토바이가 주를 이루고 있어 신속한 배달이 가능하다.
아울러 부릉프렌즈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들 중에서 유일하게 즉시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배달 완료 시 바로 배달료를 인출할 수 있다.
부릉은 올해 부릉프렌즈 5주년을 맞아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7월 기존 AI 추천 배차에 ‘셀프 배차’ 기능을 추가해 프리랜서 이륜차 라이더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셀프배차는 이륜차 라이더에게 익숙한 전투배차로 사용자가 직접 신규 오더를 수락해 수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달에는 부릉프렌즈 앱 내에서 할당받은 프로모션 내용과 수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션 기능’을 배포해 수익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 9월까지 부릉프렌즈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월에 1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액티브 프렌즈 수도 489%로 늘었다.
또 부릉프렌즈는 지난 4월부터 카페, 디저트, 베이커리, 도너츠 등 여러 프랜차이즈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요기요 3PL 오더 수행을 확대하면서 주문수도 크게 확대됐다. 실제로 올해 9월까지 누적 프렌즈 오더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53%나 증가했다.
부릉 관계자는 "부릉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국 600여개 지점 이륜배달 조직과 더불어 크라우드소싱 배달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하는 배달대행사"라며 "전국의 촘촘한 배달 인프라를 강화시켜 서비스 개선에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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