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아닙니다" 신세계百 SNS에 등장한 카리나와 산타…왜?
온·오프라인 소통 접점 늘린 신세계, 국내 2030 넘어 글로벌 고객도 관심↑
헬로 뉴 산타.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신세계는 이달 한 달간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카리나의 이야기를 담은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Hello, New Santa)'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산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국내 2030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자 글로벌 셀러브리티 카리나와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산타는 신세계 SNS(사회관계망) 공식 계정(Only_shinsegae)을 장악한 듯한 콘셉트의 포스팅을 시작으로 포토부스 체험기, 지하철 탑승기 등 산타의 한국 MZ 문화 체험기를 연이어 게재했다.
실제 산타가 한국 지하철을 탄 SNS 영상은 게시 5일 만에 12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신세계의 SNS 계정은 산타가 운영한지 7일 만에 팔로워 수가 5만명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쇼핑 정보나 영상 광고 등의 일반적인 포스팅 게시에서 벗어나 고객과 크리스마스 세계관을 공유하고 고객의 일상 속에서 신세계와의 소통 접점을 늘리며 차별화된 연말의 경험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엔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를 대신해 선물을 배달할 카리나가 등장하며 고객들의 호기심은 한층 더 높아졌다.
카리나가 선물을 배달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일상이 12월 한달간 공개되며 고객들은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마치 카리나와 직접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퍼포먼스와 재미있는 바이럴 콘텐츠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12일 사이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성수, 강남 일대 등에 사고가 난 썰매를 견인차가 실제로 끌고가는 장면을 연출한 게릴라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20일엔 산타로 변한 카리나의 이야기를 총 10분 내외 영화 형식으로 담은 신우석 감독의 영상을 공개한다.
20일 이후엔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산타의 교통사고의 과실비중을 따져보는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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