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 공정 AI 자율제조에 전문 기업 참여 확대
AI 자율제조 네트워킹 데이 개최 개최
디렉토리 마련…미니 프로젝트 참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자동차,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등의 주요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자율제조 프로젝트에 AI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AI 자율제조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 전환 프로젝트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개 이상 기업·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AI·로봇 등의 기업은 기술을 소개한 후 수요 기업들과 1대 1 미팅도 이어갔다.
우선 산업부는 내년 초까지 'AI 자율제조 전문기업' 디렉토리를 만든다. 디렉토리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도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산업계가 조사해 마련한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로봇 기업, SI 기업(시스템 통합) 등 3개 분야별 10개 이내 기업들이 선정된다.
전문기업에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더욱이 AI 전문기업들은 내년부터 1년 기간으로 지원되는 'AI 자율제조 미니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AI 전문기업들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은 제조 기업이 생산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제조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의미한다.
산업부와 생기연·전자연 등 연구기관들은 올해부터 총 100억원을 투입해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오는 2026년부터 제조 현장에 보급한다.
산업부는 "AI 자율제조는 우리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미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며 "AI 자율제조의 성공적 확산과 AI 전문기업의 기술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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