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년째 오토바이로 명당 선점"…아파트 주차장 '알박기' 논란

등록 2026.05.22 06:17:31수정 2026.05.22 06:21: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진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아파트 공동 주차장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이른바 '로얄석'을 상습적으로 독점해 온 입주민의 행태가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주차장 로얄석 알박기'라는 제목의 제보 글과 사진이 게시됐다.
제보자는 "오토바이 주차는 대부분의 아파트처럼 추가 주차료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한 이웃이 로얄 주차 자리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본인 차를 주차하며 자리 알박기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차장 상황을 설명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같은 오토바이 알박기 행위는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하 주차장의 기둥 옆 단독 주차 칸으로 보이는 자리에 오토바이 한 대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자리는 차량 한 대만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구역으로 추정된다.
사진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오토바이에 붙여진 항의 쪽지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찢어진 종이에 정성스레 적힌 쪽지에는 "알박기도 양심껏 해야지 몇 년째 대단하심. 모든 입주민이 당신처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문제 없을까요?"라며 이기적인 주차 행태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상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은 공용공간으로 분류되지만, 특정 입주민이 오랜 기간 자리를 독점하는 행위를 강제 제재하기는 법적으로 모호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웃 간의 배려와 아파트 관리규약 정비를 통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