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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도 '조리 시간 연장' 도입…점주 부담 줄이는 배달업계

등록 2024.12.10 15: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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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접수 시 조리시간 최대 30분→40분으로 연장

요기요 조리 시간 조정. (사진=요기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기요 조리 시간 조정. (사진=요기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위대한상상이 운영하는 배달플랫폼 요기요가 배달 성수기를 맞아 점주들의 조리 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배달 성수기 유연한 가게 운영을 위해 주문 접수 시 점주가 선택할 수 있는 조리시간을 기존 최대 30분에서 40분으로 연장한다.

요기요는 이를 통해 가게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각 메뉴에 따른 조리 시간을 선택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단 요기요 측은 "선택한 조리 시간이 너무 길면 고객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고, 너무 짧으면 라이더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카테고리별 평균 조리시간을 확인해 적당한 조리시간을 선택해달라"고 점주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조리 시간 조정은 일부 제휴 프랜차이즈 가게엔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달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점주들의 조리 시간을 연장했다.

이를 통해 배민 입점 업주들은 라이더 배차 전 주문 상세 주문이력을 통해 조리 시간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배달 업계에선 이를 통해 입점 점주들의 업무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조리 시간을 조정해 배달이 몰리는 시기에 점주들이 느끼는 부담을 덜 수 있고, 조리 시간이 많이 드는 메뉴는 여유를 갖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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