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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해킹 흔적 없다' 결론…尹 '부정 선거' 입장 충격"

등록 2024.12.13 17:33:18수정 2024.12.13 1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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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사무총장 "보안상 미흡…올해 3월 조치"

"국정원, 여당쪽 참관인이 함께 이행상황 점검"

노태악 선관위원장 "부정 선거, 시스템상 불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용빈(오른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한 가운데 김 사무총장 자리에 선거관계법규집이 놓여 있다. 왼쪽부터 최현석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2024.12.1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용빈(오른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한 가운데 김 사무총장 자리에 선거관계법규집이 놓여 있다. 왼쪽부터 최현석 서울경찰청장 직무대행,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2024.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 담화와 관련해 "국정원 조사 결과 해킹한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대통령은 북한 해킹 시도로 얘기를 시작했다, 북한이 해킹했나'라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담화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관위 병력 투입 이유를 설명하면서, '작년 하반기 선관위를 비롯한 헌법·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다' '선거 관리 전산 시스템이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나' 등 발언을 했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있었던 국정원의 보안 컨설팅 관련 부분에 대해 선관위가 보안상 미흡한 조치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했다"며 "그와 같은 (조치) 과정이 금년 1월부터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3월경까지 상당한 조치가 다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행 상황을 국정원과 국민의힘 쪽 참관인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전부 점검하고 끝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이 '선관위가 압수수색을 거절한 사실이 있나'라고 질의한 데 대해선 "저희가 압수수색 영장에 의해 정리된 부분은 모두 다 응하고 있다"며 "당연히 법적으로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할 수 있는 사유는 없다"고 답변했다.

또 21·22대 총선과 8회 지방선거, 20대 대선 등에서 부정 선거가 있었냐고 묻자, 그는 "21대 총선에 대해서는 발견을 못 했고, 22대 총선은 제가 주관해서 치른 선거이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치렀다"며 "부정 선거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서버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있다"며 "임의로 공개해서는 안 되는 국가 기밀이 담겨있기 때문에 선관위 서버 자체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이 문제가 돼서 그 관리 체계에 대한 부분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리는 게 어떻겠냐는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이 같은 부정 선거 의혹 제기에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문에서 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이 선거 결과 조작을 얘기하는데 대한민국이 부정 선거가 가능한 나라인가'라는 물음에 "시스템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 의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닌가"라고 묻자, 노 선관위원장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노 선관위원장은 "부정 선거에 대한 대통령 입장에 대해서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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