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후속함 만든다…전자광학장비 추가 탑재
16일 용산 국방부서 제165회 방추위 개최
F-15K 전투기 성능개량…KF-21 단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
![[서울=뉴시스]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이 11일 경남 진해군항에서 열린 강화도함 취역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날 취역한 강화도함은 전력화 훈련을 거친 후 2025년 전반기 특수전전단에 배치되어 조난 잠수함 승조원 구조, 해난구조작전 지휘 및 통제, 심해 탐색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해군 작전사령부 제공) 2024.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1/NISI20241111_0020592287_web.jpg?rnd=20241111154707)
[서울=뉴시스]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이 11일 경남 진해군항에서 열린 강화도함 취역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날 취역한 강화도함은 전력화 훈련을 거친 후 2025년 전반기 특수전전단에 배치되어 조난 잠수함 승조원 구조, 해난구조작전 지휘 및 통제, 심해 탐색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해군 작전사령부 제공) 2024.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군이 지난달 전력화된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의 후속함 건조사업에 착수한다.
국방부는 16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16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잠수함구조함(ASR)-II Batch-II(후속함) 사업추진기본전략 및 건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올해 11월 전력화된 강화도함의 후속함 건조사업으로, 선도함의 결함 및 개선·보완 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이며, 약 6364억 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전자광학장비와 구조작전체계를 추가 탑재해 조난잠수함 탐색과 구조작전 지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잠수함구조함 2척 체제를 유지해 상시 잠수함 구조 준비태세가 완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손원일급 잠수함의 생존성과 은밀성, 정보처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장보고(KSS)-Ⅱ 성능개량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통과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36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8076억 원 규모다.
방사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적 기지 및 세력에 대한 탐지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해상전력의 생존성을 높이고, 합동작전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심의·의결됐다.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사업은 KF-21에 장착할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에서 2035년까지며, 총 사업비는 6615억 원이다.
방사청은 "국산화된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최초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적 공중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향후 KF-21과 함께 패키지로 수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군에서 운용 중인 F-15K 전투기의 임무능력과 생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F-15K 성능개량 기종결정(안)도 이날 방추위에서 통과됐다.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37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4조5600억 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F-15K 특유의 장거리 임무능력과 무장 탑재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표적식별, 타격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갖추게 됨에 따라 향후에도 영공방위의 핵심전력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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